주말을 앞두고 찾아온 한파의 기세가 매섭습니다.
오늘 아침 영하 11.6도까지 떨어진 서울 기온, 지금도 영하 8도에 머물고 있고요,
칼바람이 매섭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영하 15도까지 뚝 떨어져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강추위에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도 주머니에 손을 깊숙이 넣은 채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인데요,
낮에도 종일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는 만큼 따뜻한 옷차림과 더불어 방한용품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강추위와 함께 강한 바람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모든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륙 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지금도 고성 미시령에는 초속 17.6m, 여수 간여암에 초속 16.7m의 순간적인 돌풍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낮에도 최대 초속 20~25m의 돌풍이 몰아칠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야외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낮에도 찬 바람이 불며 체감온도는 종일 영하권을 보이겠습니다.
서울 영하 4도, 대전 0도, 광주 2도로 어제보다 6~9도가량 낮겠습니다.
주말인 내일, 중부와 경북 북부 지역에는 또다시 눈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 이른 아침 한때 1~5cm의 눈이 지날 것으로 보이고요,
이후 낮부터는 기온이 영상권으로 크게 오르면서 추위가 완전히 풀리겠습니다.
휴일에는 낮 동안 흐리기만 하다가 밤부터 강수 가능성 있는데요,
기온이 높아 대부분 비로 내릴 전망입니다.
강추위가 이어지며 이면도로의 경우 어제 내린 눈이 녹지 못하고 빙판을 이룬 곳이 많습니다.
운전자들은 도로 살얼음에 주의하시고요,
보행자 낙상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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